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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궁상떨며 살아온 덕택에 절약하며 사는 것이 크게 불편함이 없고, 추가 소득은 당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 적은 돈이지만 투자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ETF는 Exchange-traded Fund의 약자로 한국말로 번역하면 상장지수펀드이고 주식, 원자재, 채권 등 자산으로 구성된다고 한다.
무슨 말인지 조금 어려운 느낌이다. 어려운 용어는 다 빼고 간단히 요약해보면 '테마를 갖고 모아놓은 주식 패키지', '맛있는 과자 모아놓은 주식 선물 세트'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뮤추얼 펀드와 차이점은?
뮤추얼 펀드는 내가 돈을 주면 펀드매니저가 알아서 운영을 하고 수익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이런 펀드 중에 개인이 직접 주식 거래소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팔고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상품을 ETF라고 할 수 있다. 주식과 같이 symbol이 있고, 각기 추구하는 바가 다른 특정 주제로 여러 주식을 조금씩 모아놓은 것이다.
뮤추얼 펀드는 수수료가 2% 정도인 반면에 투자 결정을 하는 펀드매니저가 없는 ETF는 0.05~0.25% 정도로 운영 수수료가 저렴하다. 2% 정도는 얼마 안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10,000의 2%면 $200이라고 생각하니 엄청 크게 느껴진다.
나 같은 초보 소액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려고 가격을 검색해보면 잘 나가는 주식들은 너무 비싸서 한 주도 살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2021년 4월 3일 기준 AMAZON의 주식 가격이 한 주당 3,161 USD인데 몇 백 불 남짓한 내 투자금으로는 한 개도 못 산다. 어찌어찌 금액을 맞춰 한 주를 산다고 하면 의도치 않은 몰빵이 돼버린다. 그렇다고 뭔지도 모르는 잡주를 살 수는 없는데 이런 경우 시가총액 1위~100위 기업을 모아놓은 ETF를 사면 작은 비율이지만 잘 나가는 주식을 사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분산투자 효과도 볼 수 있게 된다.
DOW, NASDAQ 지수를 따라가거나, 미래 유망 산업, 부동산, 반도체 관련, 3D 프린팅, 심지어 비트 코인에 투자 ETF도 있으니 정말 다양한 것 같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많이 들어본 유명한 ETF는 SPY, QQQ, SOXX, ARK 이렇게 4가지다.
ETF 운용사가 이미 만들어 놓은 패키지에 투자하는 간접 투자이지만 주식과 거래 방식이 똑같고 가격도 오르락내리락 하니 어느 정도 주식 투자의 맛을 볼 수 있다. 그리고 Questrade에서 매수할 때 매수 수수료가 없어서 좋다.
생업이 바빠 여러 종목을 분석할 시간이 없거나, 잘 몰라서 분석할 능력이 없거나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잘 모르겠으면 지수 따라가는 ETF를 꾸준히 한 개씩 한 개씩 모으는 것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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